도덕경 22

도덕경 34장~37장 해석

박지온 역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34. 大道氾兮(대도범혜)참된 도는 널리 흘러넘치니 其可左右(기가좌우)좌우 어디에든 퍼져있다. 萬物恃之而生而不辭(만물시지이생이불사)만물이 이 도에 의지해서 생겨나지만 도는 이를 사양하지 않으며 功成不名有(공성불명유)일을 성취하고도 이름을 남기지 않는다. 衣養萬物而不爲主(의양만물이불위주)만물을 키워내지만 그것을 소유하지 않는다.  常無欲(상무욕)항상 삿된 욕심이 없으니 可名於小(가명어소)작다고 말할 수 있다. 萬物歸焉(만물귀언)만물이 그에게 돌아가도 而不爲主(이불위주)소유하지 않으니  可名爲大(가명위대)크다고 말할 수 있다. 以其終不自爲大(이기종불자위대)일을 성취하고도 삿되게 소유하지 않으니 故能成其大(고능성기대)능히 큰 일을 이루어낼 수 있다.  35. 執大象(집대상)큰 뜻..

도덕경 2024.10.16

도덕경 31장~33장 해석

박지온 역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31. 夫佳兵者(부가병자)좋은 무기는  不祥之器(불상지기)두려운 물건일 뿐 物或惡之(물혹오지)누구나 그것을 싫어한다.  故有道者不處(고유도자불처)그러므로 도를 따르는 사람은 절대 무기를 쓰지 않는다. 君子居則貴左(군자거즉귀좌)군자는 평소에 무기없는 곳을 귀하게 여기고, 用兵則貴右(용병즉귀우)단지 싸울 때만 무기있는 곳을 귀하게 여긴다. 兵者不祥之器(병자불상지기)무기는 두려운 물건일 뿐 非君子之器(비군자지기)군자가 쓰는 물건이 아니다. 不得已而用之(불득이이용지)어쩔 수 없이 써야 할 경우  恬淡爲上(염담위상)사사로운 마음 없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 勝而不美(승이불미)이기더라도 좋을 게 없다. 而美之者(이미지자)이기기를 좋아하는 자는 是樂殺人(시락살인)상대를 짓밟기를 좋아하는 ..

도덕경 2024.10.15

도덕경 28장~30장 해석

박지온 역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28. 知其雄(지기웅)강한 의지를 지녔지만 守其雌(수기자)섬세하고 부드러울 수 있다면 爲天下谿(위천하계)세상의 중심이 된다. 爲天下谿(위천하계)세상의 중심이 되니 常德不離(상덕불리)항상 덕이 나를 떠나지 않고 復歸於嬰兒(복귀어영아)갓난아기처럼 때묻지 않은 상태로 돌아간다. 知其白(지기백)명확히 분별하지만 守其黑(수기흑)묘함을 지키니 爲天下式(위천하식)세상의 중심이 된다. 爲天下式(위천하식)세상의 중심이 되면 常德不忒(상덕불특)항상 덕이 나와 함께 하고 復歸於無極(복귀어무극)치우침 없는 통찰력을 얻게 된다. 知其榮(지기영)영광을 알고 있지만 守其辱(수기욕)자신을 낮추면 爲天下谷(위천하곡)세상의 중심이 된다. 爲天下谷(위천하곡)세상의 중심이 되면 常德乃足(상덕내족)항상 덕이 풍..

도덕경 2024.10.15

도덕경 25장~27장 해석

- 박지온 역 -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25.  有物混成(유물혼성)질서조차 없는 존재가 있으니 先天地生(선천지생)천지보다 먼저 존재한다. 寂兮寥兮(적혜요혜)소리도 없고 형체도 없지만 獨立不改(독립불개)홀로 존재하여 변화하지 않고 周行而不殆(주행이불태)두루 다니지만 드러나지 않는다.  可以爲天下母(가이위천하모)가히 천하의 어머니라 할 수 있지만,  吾不知其名(오불지기명)나는 그 이름을 알지 못한다.  字之曰道(자지왈도)굳이 글로 표현한다면 도라고 하고 强爲之名曰大(강위지명왈대)억지로 이름을 붙인다면 크다고 할 수밖에 없다.  大曰逝(대왈서)크기 때문에 확산되고 逝曰遠(서왈원)확산되니 멀어지고  遠曰反(원왈반)멀어지면 되돌아온다.  故道大(고도대)그러므로 도가 크다고 말하니, 天大(..

도덕경 2024.01.25

도덕경 22장~24장 해석

- 박지온 역-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22.  曲則全(곡즉전)굽어져야 온전하고  枉則直(왕즉직)구부리니 펴진다. 窪則盈(와즉영)비우면 차게 되고 幣則新(폐즉신)낡으면 새로워진다.  少則得(소즉득)줄이면 얻게 되고  多則惑(다즉혹)많으면 혼란스러워진다.  是以聖人抱一爲天下式(시이성인포일위천하식)그러므로 성인은 비움으로서 세상의 귀감이 된다. 不自見故明(불자견고명)스스로 드러내지 않기에 밝고  不自是故彰(불자시고창)스스로 옳다 하지 않기에 드러나며 不自伐故有功(불자벌고유공)스스로 자랑하지 않기에 그 공을 인정받게 되고  不自矜故長(불자긍고장)스스로 뽐내지 않기에 오래간다.  夫唯不爭(부유불쟁)어떤 경우에도 다투지 않기에  故天下莫能與之爭(고천하막능여지쟁)천하의 누구도 그와 다툴 수가 ..

도덕경 2024.01.24

도덕경 19장~21장 해석

- 박지온 역 -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19. 絶聖棄智(절성기지) 고상함과 꾀를 버려라. 民利百倍(민리백배) 백성들의 이로움이 백배가 된다. 絶仁棄義(절인기의) 인의를 버려라. 民復孝慈(민복효자) 백성들이 효와 자애를 회복하게 된다. 絶巧棄利(절교기리) 기교와 이익을 버려라. 盜賊無有(도적무유) 도둑이 없어지게 된다. 此三者以爲文不足(차삼자이위문부족) 이 세 가지는 인위적인 글로써는 표현하기 어려우니 故令有所屬(고령유소속) 그러므로 본래 자리로 돌아가려면 見素抱樸(현소포박) 있는그대로 받아들여서 진실을 드러나게 하며 少私寡欲(소사과욕) 욕심을 줄여서 사사로움을 없게 하여야 한다. 20. 絶學無憂(절학무우) 기교 배우기를 중단하면 근심이 없어진다. 唯之與阿(유지여아) ‘예’하는 것과 ..

도덕경 2024.01.22

도덕경 16장~18장 해석

- 박지온 역-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16.  致虛極(치허극) 비움에 이르기를 지극하게 하고  守靜篤(수정독) 고요함 지키기를 두텁게 하라.  萬物竝作(만물병작) 만물이 여기저기서 생겨나지만  吾以觀復(오이관복) 나는 거기서 되돌아감을 본다.  夫物芸芸(부물예예) 사물들이 무성하게 피어나지만  各復歸其根(각복귀기근)각각 자신의 본래 상태로 돌아간다. 歸根曰靜(귀근왈정) 본래 상태로 돌아감을 고요함이라 하고  是謂復命(시위복명) 이를 일러 본성을 회복한다고 한다.  復命曰常(복명왈상) 본성을 회복하는 것을 일관됨이라 하고 知常曰明(지상왈명) 일관됨을 아는 것을 밝음이라 한다. 不知常(불지상) 일관됨을 알지 못하면  妄作凶(망작흉) 망하여 흉하게 되지만 知常容(지상용) 일관됨을 알면 ..

도덕경 2024.01.19

도덕경 13장~15장 해석

- 박지온 역-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13.  寵辱若驚(총욕약경)총애를 받든 총애를 잃든 놀란 듯이 하라. 貴大患若身(귀대환약신)근심거리를 내 몸처럼 귀하게 여긴다. 何謂寵辱若驚(하위총욕약경)‘총애를 받든 총애를 잃든 놀란 듯이 하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寵爲下(총위하)총애는 윗사람에게 받는 것이므로 내가 그의 지배를 받는다는 뜻이다.  得之若驚(득지약경)그러므로 윗사람의 총애를 받아도 나로서는 놀라운 일이고  失之若驚(실지약경)윗사람의 총애를 잃어도 나로서는 놀라운 일이다.  是謂寵辱若驚(시위총욕약경)이것을 일러 ‘총애를 받든 총애를 잃든 놀란 듯이 하라.’고 한다.  何謂貴大患若身(하위귀대환약신)‘근심거리를 내 몸처럼 귀하게 여긴다.’ 함은 무엇을 두고 하는 말인가?  吾所..

도덕경 2024.01.06

도덕경 10장~12장 해석

- 박지온 역 -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10. 載營魄抱一(재영백포일) 마음챙김하여 일체를 품고 能無離乎(능무리호) 늘 일체를 놓치지 않고 살필 수 있겠는가? 專氣致柔(전기치유) 기를 펼쳐서 부드러움에 이르러 能嬰兒乎(능영아호) 젖먹이 아기처럼 될 수 있겠는가? 滌除玄覽(척제현람) 마음의 거울을 깨끗이 닦아서 能無疵乎(능무자호) 잡념이 하나도 없게 할 수 있겠는가? 愛民治國(애민치국)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다스림에 能無知乎(능무지호) 가식 없이 할 수 있겠는가? 天門開闔(천문개합) 세상의 일을 보고 들을 때 能爲雌乎(능위자호) 있는 그대로 고요히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明白四達(명백사달) 세상의 이치에 통달하고도 能無爲乎(능무위호) 욕심없이 고요할 수 있겠는가? 生之畜之(생지축지)..

도덕경 2024.01.04

도덕경 7장~9장 해석

- 박지온 역-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7.  天長地久(천장지구)세상은 오래간다. 天地所以能長且久者(천지소이능장차구자)세상이 오래가는 이유는 以其不自生(이기불자생)거기에 사사로움이 없기 때문이다. 故能長生(고능장생)그러므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다  是以聖人後其身而身先(시이성인후기신이신선)이와 같이 지혜로운 이도 사사로움이 없기에 오히려 세상에 드러나고 外其身而身存(외기신이신존)사사로움을 버림으로써 올바른 존재가 된다.  非以其無私邪(비이기무사사)사사로운 욕심이 없기에  故能成其私(고능성기사)오히려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준다.    8.  上善若水(상선약수)최고의 선은 물의 성질과 같다.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리만물이부쟁)물은 만물에 이로움을 베풀면서도 다투지 않고  處衆人之所惡(처중인..

도덕경 202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