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덕경9

도덕경 25~27장 해석 - 박지온 역 -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25. 有物混成(유물혼성) 질서조차 없는 존재가 있으니 先天地生(선천지생) 천지보다 먼저 존재한다. 寂兮寥兮(적혜요혜) 소리도 없고 형체도 없지만 獨立不改(독립불개) 홀로 존재하여 변화하지 않고 周行而不殆(주행이불태) 두루 다니지만 드러나지 않는다. 可以爲天下母(가이위천하모) 가히 천하의 어머니라 할 수 있지만, 吾不知其名(오불지기명) 나는 그 이름을 알지 못한다. 字之曰道(자지왈도) 굳이 글로 표현한다면 도라고 하고 强爲之名曰大(강위지명왈대) 억지로 이름을 붙인다면 크다고 할 수밖에 없다. 大曰逝(대왈서) 크기 때문에 확산되고 逝曰遠(서왈원) 확산되니 멀어지고 遠曰反(원왈반) 멀어지면 되돌아온다. 故道大(고도대) 그러므로 도가 크다고 말하니.. 2024. 1. 25.
도덕경 22~24장 해석 - 박지온 역 -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22. 曲則全(곡즉전) 굽어져야 온전하고 枉則直(왕즉직) 구부리니 펴진다. 窪則盈(와즉영) 비우면 차게 되고 幣則新(폐즉신) 낡으면 새로워진다. 少則得(소즉득) 줄이면 얻게 되고 多則惑(다즉혹) 많으면 혼란스러워진다. 是以聖人抱一爲天下式(시이성인포일위천하식) 그러므로 성인은 비움으로서 세상의 귀감이 된다. 不自見故明(불자견고명) 스스로 드러내지 않기에 밝고 不自是故彰(불자시고창) 스스로 옳다 하지 않기에 드러나며 不自伐故有功(불자벌고유공) 스스로 자랑하지 않기에 그 공을 인정받게 되고 不自矜故長(불자긍고장) 스스로 뽐내지 않기에 오래간다. 夫唯不爭(부유불쟁) 어떤 경우에도 다투지 않기에 故天下莫能與之爭(고천하막능여지쟁) 천하의 누구도 그와 다.. 2024. 1. 24.
도덕경 19~21장 해석 - 박지온 역 -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19. 絶聖棄智(절성기지) 고상함과 꾀를 버려라. 民利百倍(민리백배) 백성들의 이로움이 백배가 된다. 絶仁棄義(절인기의) 인의를 버려라. 民復孝慈(민복효자) 백성들이 효와 자애를 회복하게 된다. 絶巧棄利(절교기리) 기교와 이익을 버려라. 盜賊無有(도적무유) 도둑이 없어지게 된다. 此三者以爲文不足(차삼자이위문부족) 이 세 가지는 인위적인 글로써는 표현하기 어려우니 故令有所屬(고령유소속) 그러므로 본래 자리로 돌아가려면 見素抱樸(현소포박) 있는그대로 받아들여서 진실을 드러나게 하며 少私寡欲(소사과욕) 욕심을 줄여서 사사로움을 없게 하여야 한다. 20. 絶學無憂(절학무우) 기교 배우기를 중단하면 근심이 없어진다. 唯之與阿(유지여아) ‘예’하는 것과.. 2024. 1. 22.
도덕경 16~18장 해석 - 박지온 역 -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16. 致虛極(치허극) 비움에 이르기를 지극하게 하고 守靜篤(수정독) 고요함 지키기를 두텁게 하라. 萬物竝作(만물병작) 만물이 여기저기서 생겨나지만 吾以觀復(오이관복) 나는 거기서 되돌아감을 본다. 夫物芸芸(부물예예) 사물들이 무성하게 피어나지만 各復歸其根(각복귀기근)각각 자신의 본래 상태로 돌아간다. 歸根曰靜(귀근왈정) 본래 상태로 돌아감을 고요함이라 하고 是謂復命(시위복명) 이를 일러 본성을 회복한다고 한다. 復命曰常(복명왈상) 본성을 회복하는 것을 일관됨이라 하고 知常曰明(지상왈명) 일관됨을 아는 것을 밝음이라 한다. 不知常(불지상) 일관됨을 알지 못하면 妄作凶(망작흉) 망하여 흉하게 되지만 知常容(지상용) 일관됨을 알면 받아들여진다. .. 2024.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