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0

도덕경 10~12장 해석 - 박지온 역 -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10. 載營魄抱一(재영백포일) 마음챙김하여 일체를 품고 能無離乎(능무리호) 늘 일체를 놓치지 않고 살필 수 있겠는가? 專氣致柔(전기치유) 기를 펼쳐서 부드러움에 이르러 能嬰兒乎(능영아호) 젖먹이 아기처럼 될 수 있겠는가? 滌除玄覽(척제현람) 마음의 거울을 깨끗이 닦아서 能無疵乎(능무자호) 잡념이 하나도 없게 할 수 있겠는가? 愛民治國(애민치국)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다스림에 能無知乎(능무지호) 가식 없이 할 수 있겠는가? 天門開闔(천문개합) 세상의 일을 보고 들을 때 能爲雌乎(능위자호) 있는 그대로 고요히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明白四達(명백사달) 세상의 이치에 통달하고도 能無爲乎(능무위호) 욕심없이 고요할 수 있겠는가? 生之畜之(생지축지).. 2024. 1. 4.
도덕경 7~9장 해석 - 박지온 역 -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7. 天長地久(천장지구) 세상은 오래간다. 天地所以能長且久者(천지소이능장차구자) 세상이 오래가는 이유는 以其不自生(이기불자생) 거기에 사사로움이 없기 때문이다. 故能長生(고능장생) 그러므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다 是以聖人後其身而身先(시이성인후기신이신선) 이와 같이 지혜로운 이도 사사로움이 없기에 오히려 세상에 드러나고 外其身而身存(외기신이신존) 사사로움을 버림으로써 올바른 존재가 된다. 非以其無私邪(비이기무사사) 사사로운 욕심이 없기에 故能成其私(고능성기사) 오히려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준다. 8. 上善若水(상선약수) 최고의 선은 물의 성질과 같다. 水善利萬物而不爭(수선리만물이부쟁) 물은 만물에 이로움을 베풀면서도 다투지 않고 處衆人之所惡(처.. 2024. 1. 2.
도덕경 4~6장 해석 - 박지온 역 -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4. 道沖而用之或不盈(도충이용지혹불영) 도는 늘 상반된 움직임이 생겨나 부딪히면서 그 쓰임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넘치지는 않는다. 淵兮似萬物之宗(연혜사만물지종) 심연처럼 깊어 만물의 으뜸인 것처럼 보이지만 도의 작용이 그러할 뿐, 그러한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다. 挫其銳(좌기예) 날카로운 것은 무디게 하고 解其紛(해기분) 얽힌 것은 풀어 주고 和其光(화기광) 밝음과는 화합하여 同其塵(동기진) 먼지조차 드러낸다. 湛兮似或存(담혜사혹존) 그 바닥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지만 바닥이 존재하는 듯하다. 吾不知誰之子(오불지수지자) 나는 그 근원을 알지는 못하지만, 象帝之先(상제지선) 다만 태초의 존재조차 생겨나게 하는 작용임은 분명하다. 5. 天地不仁.. 2024. 1. 1.
도덕경 1~3장 해석 - 박지온 역 - 성균관대 경제학부 졸,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1. 道可道非常道(도가도비상도) 도를 도라고 부른다 하더라도 이름이 도 그 자체는 아니다. 名可名非常名(명가명비상명) 대상을 이름지어 부른다 하더라도 이름이 대상 그 자체는 아니다. 無名天地之始(무명천지지시) 대상의 실체는 이름 짓기 이전에도 존재하고 有名萬物之母(유명만물지모) 이름짓기는 대상을 기리키는 도구일 뿐이다. 故常無欲以觀其妙(고상무욕이관기묘) 따라서 이름 자체에 집착하지 않아야 대상의 실체가 보이고 常有欲以觀其徼(상유욕이관기요) 이름을 통해서는 실체의 겉모습을 인지한다. 此兩者同出而異名(차양자동출이이명) 실체와 이름은 결국 실체의 다른 이름일 뿐이니 同謂之玄(동위지현) 이처럼 실체 그 자체를 보는 사고를 깊은 지혜라고 한다. 玄之又.. 2024.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