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47장~49장 해석

지혜로운 명상 2024. 10. 19. 16:03

박지온 역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47.

不出戶(불출호)

문밖을 나가지 않고도

 

知天下(지천하)

세상 일을 알고

 

不闚牖(불규유)

창밖을 보지 않고도

 

見天道(견천도)

세상의 흐름을 볼 수 있다.

 

其出彌遠(기출미원)

더 깊숙히 개입할수록

 

其知彌少(기지미소)

오히려 아는 것은 줄어든다.

 

是以聖人不行而知(시이성인불행이지)

그러므로 성인은 억지로 알려고 하지 않아도 알게 되고

 

不見而名(불견이명)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나고

 

不爲而成(불위이성)

억지로 도모하지 않지만 원하는 것을 이루어낸다.

 

48.

爲學日益(위학일익)

배움은 나날이 쌓아나가지만

 

爲道日損(위도일손)

도는 나날이 덜어낸다.

 

損之又損(손지우손)

덜고 덜어

 

以至於無爲(이지어무위)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될 때까지

 

無爲而無不爲(무위이무불위)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일이 원하는대로 이루어 진다.

 

取天下(취천하)

크게 성공하려면

 

常以無事(상이무사)

항상 나에게 잡다한 일이 없어야 한다.

 

及其有事(급기유사)

나에게 잡다한 일이 있으면

 

不足以取天下(부족이취천하)

크게 성공할 수 없다.

 

49.

聖人無常心(성인무상심)

성인은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지 않고

 

以百姓心爲心(이백성심위심)

주변 사람들의 견해에 귀기울인다.

 

善者吾善之(선자오선지)

바른 사람에게는 바름으로 대하고

 

不善者吾亦善之(불선자오역선지)

바르지 못한 사람에게도 바름으로 대한다.

 

德善(덕선)

그리해야 큰 바름이라고 말할 수 있다.

 

信者吾信之(신자오신지)

신의 있는 사람에게는 신의로 대하고

 

不信者吾亦信之(불신자오역신지)

신의 없는 사람에게도 신의로 대한다.

 

德信(덕신)

그리해야 큰 신의라고 말할 수 있다.

 

聖人在天下歙歙焉(성인재천하흡흡언)

성인은 세상 일에 임할 때 자신의 견해를 거두고

 

爲天下渾其心(위천하혼기심)

사람들의 견해에 마음을 연다.

 

聖人皆孩之(성인개해지)

성인은 그들을 모두 아이처럼 되게 한다.

 

 

47.

문밖을 나가지 않고도

세상 일을 알고

창밖을 보지 않고도

세상의 흐름을 볼 수 있다.

더 깊숙히 개입할수록

오히려 아는 것은 줄어든다.

그러므로 성인은 억지로 알려고 하지 않아도 알게 되고

드러내지 않아도 드러나고

억지로 도모하지 않지만 원하는 것을 이루어낸다.

 

48.

배움은 나날이 쌓아나가지만

도는 나날이 덜어낸다.

덜고 덜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될 때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일이 원하는대로 이루어 진다.

크게 성공하려면

항상 나에게 잡다한 일이 없어야 한다.

나에게 잡다한 일이 있으면

크게 성공할 수 없다.

 

49.

성인은 자신의 견해에 집착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의 견해에 귀기울인다.

 

바른 사람에게는 바름으로 대하고

 

바르지 못한 사람에게도 바름으로 대한다.

 

德善(덕선)

그리해야 큰 바름이라고 말할 수 있다.

 

信者吾信之(신자오신지)

 

不信者吾亦信之(불신자오역신지)

신의 없는 사람에게도 신의로 대한다.

 

德信(덕신)

그리해야 큰 신의라고 말할 수 있다.

성인은 세상 일에 임할 때 자신의 견해를 거두고

사람들의 견해에 마음을 연다.

성인은 그들을 모두 아이처럼 되게 한다.

 

 

(* 본 글은 추후 출간될 도덕경 해설서 출판을 위한 사전 번역자료입니다. 기존 도덕경 번역과는 많이 다를 수 있으며 추상화된 신비주의보다는 현실적 실용성에 의거하여 번역하였습니다. 삶에서 자신의 어리석음,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여 평온하고 화합하는 삶을 살아가시는데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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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해설서

수행은 홀로 가는 길이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삶에 대한 길이고 스스로 밝혀야 할 길입니다특히 부처님 가르침은 나 자신의 내면을 있는그대로 보는 법에 대한 가르침입니다반야심경은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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