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도덕경 44장~46장 해석

지혜로운 명상 2024. 10. 18. 19:30

박지온 역

반야심경 해설서 저자


 

44.

名與身孰親(명여신숙친)

명성과 자신 중 어느 것이 더 귀한가?

 

身與貨孰多(신여화숙다)

자신과 재산 중 어느 것이 더 소중한가?

 

得與亡孰病(득여망숙병)

얻음과 잃음 중 어느 것이 더 근심거리인가?

 

是故甚愛必大費(시고심애필대비)

지나치게 집착하면 크게 낭비하고

 

多藏必厚亡(다장필후망)

너무 많이 쌓아 두면 크게 잃는다.

 

知足不辱(지족불욕)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욕됨을 면하고

 

知止不殆(지지불태)

그칠 줄 아는 사람은 곤경에 처하지 않으니

 

可以長久(가이장구)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45.

大成若缺(대성약결)

크게 이루어진 것은 불완전해 보이지만

 

其用不弊(기용불폐)

그 쓰임에는 끊어짐이 없다.

 

大盈若沖(대영약충)

충만한 것은 비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其用不窮(기용불궁)

그 쓰임에는 다함이 없다.

 

大直若屈(대직약굴)

큰 곧음은 굽어보이고

 

大巧若拙(대교약졸)

높은 솜씨는 조금 서툴러 보이고

 

大辯若訥(대변약눌)

뛰어난 웅변은 어눌해 보인다.

 

躁勝寒(조승한)

가벼운 몸놀림으로 추위를 이기고

 

靜勝熱(정승열)

고요함으로 더위를 이긴다.

 

淸靜爲天下正(청정위천하정)

가벼움과 고요함으로 대응하는 것이 세상살이의 근본이다.

 

 

46.

天下有道(천하유도)

세상에 도가 있으면

 

却走馬以糞(각주마이분)

말이 거름을 싣어 나르며 농삿일을 돕지만

 

天下無道(천하무도)

세상에 도가 사라지면

 

戎馬生於郊(융마생어교)

새끼밴 암말까지 전쟁터에 동원된다.

 

禍莫大於不知足(화막대어불지족)

만족할 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재난은 없고

 

咎莫大於欲得(구막대어욕득)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보다 더 큰 허물이 없다.

 

故知足之足常足矣(고지족지족상족의)

그러므로 만족할 줄 아는 마음가짐 자체가 항상 만족을 준다.

 

 

44.

명성과 자신 중 어느 것이 더 귀한가?

자신과 재산 중 어느 것이 더 소중한가?

얻음과 잃음 중 어느 것이 더 근심거리인가?

지나치게 집착하면 크게 낭비하고

너무 많이 쌓아 두면 크게 잃는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욕됨을 면하고

그칠 줄 아는 사람은 곤경에 처하지 않으니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45.

크게 이루어진 것은 불완전해 보이지만

그 쓰임에는 끊어짐이 없다.

충만한 것은 비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쓰임에는 다함이 없다.

큰 곧음은 굽어보이고

높은 솜씨는 조금 서툴러 보이고

뛰어난 웅변은 어눌해 보인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추위를 이기고

고요함으로 더위를 이긴다.

가벼움과 고요함으로 대응하는 것이 세상살이의 근본이다.

 

46.

세상에 도가 있으면

말이 거름을 싣어 나르며 농삿일을 돕지만

세상에 도가 사라지면

새끼밴 암말까지 전쟁터에 동원된다.

만족할 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재난은 없고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보다 더 큰 허물이 없다.

그러므로 만족할 줄 아는 마음가짐 자체가 항상 만족을 준다.

 

(* 본 글은 추후 출간될 도덕경 해설서 출판을 위한 사전 번역자료입니다. 기존 도덕경 번역과는 많이 다를 수 있으며 추상화된 신비주의보다는 현실적 실용성에 의거하여 번역하였습니다. 삶에서 자신의 어리석음,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여 평온하고 화합하는 삶을 살아가시는데 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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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해설서

수행은 홀로 가는 길이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삶에 대한 길이고 스스로 밝혀야 할 길입니다특히 부처님 가르침은 나 자신의 내면을 있는그대로 보는 법에 대한 가르침입니다반야심경은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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