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나무에 비추어 마음챙김에 관한 시를 써 보았습니다.

사성제법은 4가지 성스러운 진리라는 뜻으로

모든 법은 사성제로 귀결된다고 석가가 설했을 정도로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 내용입니다.

간략히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삶은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 괴로움들로 가득차 있다.(고성제)
조건의 살핌을 통해 욕망은 괴로움의 원인이 됨을 안다.(고집성제) 
조건의 살핌을 통해 욕망을 내려놓으면 괴로움이 해결됨을 안다.(고멸성제)
이러한 지혜를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실천하면 실제 평온함에 도달하게 된다.(고멸도성제)

네 가지에 모두 성스러운 진리를 붙이는 이유는
실제 현실에서 알아차리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이고
이 법을 받아들임으로써 평온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성제법에는 생, 노, 병, 사, 애별리고, 원증회고, 구부득고가 있고

이러한 괴로움들은 결국 오취온고로 귀결된다고 설해져 있습니다.

이는 오온을 나라고 취착한 결과가 곧 괴로움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행자의 깊고 고상한 접근 말고

현실에서 겪게 되는 세속적 욕망에 대한 논쟁은 오히려 금기시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어야 실참 수행법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식욕과 더불어 인간의 본능을 대변하는 성욕을 사성제법 측면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살펴 보겠습니다.

 

아래는 위의 사성제법에 욕망을 성욕으로 바꾸어 넣은 것 뿐입니다.


어떤 대상에 대한 성욕이 일어날 때 그것이 원하는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것이 곧 괴로움이다.
조건의 살핌을 통해 성욕은 그러한 괴로움의 원인이 된다.
조건의  살핌을 통해 성욕을 내려놓으면 성욕으로 인한 괴로움이 해결된다.
이러한 지혜를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실천하면 실제 평온함에 도달하게 된다.

 

다른 3가지 성스러운 진리도 어렵지만,
고멸성제를 이해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조건의 살핌을 통해 내려놓음이란 억누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실의 상황과 조건을 살펴서 자신과 주변에 평온과 참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길을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길이기 때문에

이를 어떤 규율이라든가 심리적 억압에 의해 혹은 사유의 멈춤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라고 오해하면 안됩니다.

 

성욕이 일어난다면 바른 사유를 통해 그것을 추구할 때 생겨나는 미래의 결과를 예측해 봄으로써

보다 나와 이웃들에게 정말로 도움되는 길을 찾아내고

그렇지 못한 것들은 가감하게 버려나가는 것이 바로 내려놓음인 것입니다.

모든 생각과 감정을 상황에 대한 명확한 판단과 이해도 없이 그냥 내려놓는게 내려놓음이 아닙니다.

 

여기서 어려운 부분은 사회적으로 금기시 된 내용에 대해 스스로 그 과정과 결과에 대해 사유해 보는 것입니다.

어릴적부터 금기시 된 생각과 그 결과에 대해 사유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는 마치 판사가 범죄인의 과오를 들추고 심리상태는 어떠했는지,  그가 그렇게 행한 동기를 알아내면서,

자신과 타인에게 어떤 해로움을 끼쳤는지, 앞으로 이런 행위를 지속할것인지 등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에 대해 객관화시키고 남의 생각인것처럼 철저하고 냉정하게 살피는 것입니다.

 

물론 그런 자신의 치부가 되는 생각들을 남에게 표현하고 들추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는 내면에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다 들추어내서 살펴볼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들추어내고 살피는 과정을 통해

'이런건 나에게 이로움이구나!, 이런건 나에게 해로움이구나!' 라고 알아서

더이상 마음의 동요가 일어나지 않게 되면 이것이 곧 고멸성제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유의 결과를 계속 유지하고, 업그레이드하면서 실천해나가는 것이 고멸도성제입니다.

 

현재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들은 모두 성욕의 문제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개인에게 이보다 큰 문제는 없습니다.

성욕이란 감각적 즐거움, 자기 자손의 번식, 이성과의 결합을 통한 가족사회의 형성 등 개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해결방안은 사회적 원인, 개인의 심리문제, 교육 구조 등을 통한 교화보다는

범죄자에 대한 단죄, 피해자의 보호와 같은 너무나 단순한 해결책으로 끝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욕 뿐만 아니라 다른 정치적 경제적 기타 사회적 문제들도

보다 깊은 사유로 들어가지 못하고, 사람들을 처벌하고 단죄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사회구조적 문제, 심리적 문제, 교육 문제 등이 총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람이 몸이 아플 때 당장 아프지 않게 하는 약만 먹는다고 낫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몸의 구조가 틀어져서 아픈지,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한지, 잘못된 음식물을 먹어서 그런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서 그런지 등 원인따라 대응이 다 달라져야 합니다.

또한 잘 먹고, 깨끗한 환경에 살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술/담배 하지 않고 등은

건강유지를 위한 기본입니다.

 

예수는 요한복음 8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누구든 죄없는 사람이 저 여자를 돌로 쳐라!"

그리고 아무도 남지 않자, 나도 나를 정죄하지 않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예수 자기자신 이는 꼭 죄가 있어서라기 보다

옳고 그름이라는 시비분별에 묶여서 사유를 멈추지 않고(선악과를 먹지 않고)

나 자신을 계속 살펴나간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한국사회 일부 언론인과 일부 유튜버는

그러한 역할이 공인된 판사, 검사, 경찰관보다도 더 높은 지위에서 사람들을 정죄하는 듯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리고는 그들은 자신이 사회의 정의를 구현하는 듯 너무나 떳떳합니다.

그러나 진정 훌륭한 판사, 검사, 경찰관은 법과 제도에 의거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뿐

그들이 사람을 정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공인이든 개인이든

나 자신을 살피는 사람은 오히려 나도 저 사람처럼 잘못할 수 있고, 실수할 수 있다고 알아차려야 합니다.

또한 저들이 내 가족이고, 내 친구이고, 내 이웃일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사유에 의해 생각이 바르게 바뀌면 그는 이미 바른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의 어리석고 악랄한 악인은 어디로 갔을까요?

바른 살핌이 생겨서 더이상 그에게 그런 악한 마음이 생겨나지 않는다면 그는 더이상 과거의 악랄한 그가 아닌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과거에 너무나 착했던 그가 지금은 악한 사람으로 변해 있다면 그는 더이상 과거의 선량한 그가 아닌 것입니다.

물론 과거의 행위로 인한 행적은 그대로 남아있고 누군가는 그를 의심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한 것은 그가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감당해나가야 할 것이며

비록 그러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금 바르게 살피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살아나감으로써

과거의 어리석은 그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 내용이 바로 석가가 기존에 잘못된 스승의 체면에 걸려 99명의 살인을 저지른 앙굴리말라에게 설한 말씀입니다.

 

석가모니는 앙굴리말라에게 말했다. "너는 급히 그 임산부에게 달려가서, ‘나 앙굴리말라는 단 하나의 생명도 손상한 일이 없으니 그 공덕으로 고통에서 벗어나서 편안한 해산을 하라.’고 말하여라." 하는 것이었다. 가르침 받은 내용에 앙굴리말라가 놀라자 석가모니는 "너 앙굴리말라는 여래의 가문에 태어난 이후로 단 하나의 생명도 해친 일이 없지 않느냐."고 알려주었다. 

 

저 역시 너무나 많이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우리 사회가 좀 더 밝아지기 위해

언론인, 정치인, 법조인, 기업인들이 바르게 마음챙김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남을 비난하고, 남의 시비선악을 가리기 이전에

나부터 시비선악에 묶이지 않고 바르게 행할 수 있는 바른 마음챙김을 배워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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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를 찾아 떠나는 길수행은 홀로 가는 길이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삶에 대한 길이고, 스스로 밝혀야 할 길입니다. 특히 부처님 가르침은 나 자신의 내면을 있는그대로 보는 법에 대한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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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성인들은 남들을 비난하기 전에 용서하고 또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고 설하셨습니다.

 

-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을 내밀라(예수)

- 앙굴리말라여, 남을 뒤쫓지 말고 자기자신 부터 내려놓아라(붓다)

-  "복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무덤을 두개 파라."
   "Dig two graves before embarking upon a journey of revenge."(영국작가 조지 허버트의 '야고보국왕에게 바치는 명상록 중)

 

 

그러나 세상의 규범은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  이에는 이, 눈에는 눈(함무라비 법전)

-  복수는 아무것도 낳지 않지만 반드시 복수하는 인간이라는 평판은 장래의 피해로부터 나를 지켜준다(출처 : 아래)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7710852

 

무엇이 과연 옳은 것일까요?

제가 적절한 응징을 하지 못함으로 인해 나는 상대는 나를 무시하고 그로인해 영원히 피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나약한 모습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무시를 당할 수 있습니다.

 

한편 나의 응징으로 인해 오히려 가해자의 보복이 발생하거나, 혹은 나의 피해사실이 재확산되면서

나를 비롯한 나의 가까운 친척과 지인들이 2차 피해, 3차 피해를 당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나 자신이 조금 희생하더라도 사회의 정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그러한 것쯤은 희생하는게 맞는게 아닌가라고 대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의 이면에는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는

개인의 가치와 프라이버시는 경시해도 된다는 집단주의적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존엄성이라는 막연한 개념보다는 그 대상이 바로 나일 때

나는 그러한 희생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을 때

그러한 생각이 얼마나 집단주의적이고 어리석은 생각인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없이 관념, 이념, 사상, 종교, 정의 등에 묶여서 자신은 옳다고 믿고 행한 막연한 행동이

상대의 삶에는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1405282125195

 

코란에 없는 명예살인 탓 죽어 가는 무슬림 여인들

27일 파키스탄의 제2 도시인 펀잡주의 라호르시 고등법원 앞에서 파르자나 파르빈(25)이 아버지와 오빠에 의해 돌에 맞아 살해당했다. 가족의 허락 없이 무함마드 이크발(45)...

www.khan.co.kr

 

인도에는 최근 1987년까지 사띠 프라타라 해서 남편이 죽으면

과부인 아내까지 마약을 먹여 잠들게 한뒤 화형으로 죽이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파키스탄에는 타교도와 결혼하려 하거나 성폭행 당하거나,

기존 관습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살인을 당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1. 최근 최준희양과 외할머니 사건

https://innerside.tistory.com/entry/%EC%B5%9C%EA%B7%BC-%EC%B5%9C%EC%A4%80%ED%9D%AC-%EC%96%91-%EC%82%AC%ED%83%9C%EC%97%90-%EB%8C%80%ED%95%9C-%EC%83%9D%EA%B0%81

 

최근 최준희 양 사태에 대한 생각

최근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 정옥숙님간의 갈등 사태에 대해 너무나 예와 효라는 명목으로 너무나 일방적으로 최준희 양을 나무라는 유튜버 칼리큘라님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을 달았

innerside.tistory.com

 

유튜버 카리큘라는 고 최진실님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와의 관계에서 겪고 있는 감정적 트라우마를 고려하지 못한 채

외할머니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최준희양을 일방적으로 매도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댓글로 이의를 제기하였으나, 추후 너무나 안타깝게도 댓글 자체를 못올리게 막아놓았습니다. 자신은 남들을 공개적으로 처형하면서 자신의 방송에 대한 비판은 인정하지 않는다는 태도로 보여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2. 고 이선균 배우님의 자살사건

 

https://namu.wiki/w/%EC%9D%B4%EC%84%A0%EA%B7%A0%20%EC%82%AC%EA%B1%B4%20%EC%A7%84%EC%83%81%EA%B7%9C%EB%AA%85%20%EC%B4%89%EA%B5%AC%20%EB%AC%B8%ED%99%94%EC%98%88%EC%88%A0%EC%9D%B8%20%EC%84%B1%EB%AA%85%20%EB%B0%9C%ED%91%9C

 

이선균 사건 진상규명 촉구 문화예술인 성명 발표

파일:문화예술인 성명서 발표.jpg 성명서 발표 문화예술인 연대 송강호 , 장항준 , 봉준호 외 29개 단체와

namu.wiki

고인의 허락도 없이 고인의 내부 수사정보가 유출되었고 엄청난 경제적 손실, 인격살인으로 인하여

그는 스스로 삶을 마감하였습니다.

 

3. JMS 메이플 녹취록 공개 사건

https://m.en.seoul.co.kr/news/society/2024/04/19/20240419500202?cp=go

 

정명석 성범죄 녹취파일 ‘복사’ 허용…메이플 “얼마나 더 참아야” 울먹

JMS 총재 정명석(78)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 항소심을 진행하는 재판부가 녹취파일 복사를 허가했다. 피해 여신도들은 ‘JMS 측의 행태로 볼 때 피해자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이 신도 집회나 온

m.go.seoul.co.kr

사이비 교주 정명석의 범죄를 이실직고한 메이플의 녹취록을 상대측에 그대로 넘겨주었고,

이로 인해 메이플은 고소를 취소하고 싶다는 의사까지 내비췄습니다.

 

4.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에서의 피해자 프라이버시 보호에 대한 의식 문제

https://www.ngo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52100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밀양시 곤욕···비난 여론 '봇물' - 한국NGO신문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밀양시가 20년 전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 재점화되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히 가해자 1명이 밀양시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공개되자 밀양

www.ngonews.kr

https://www.youtube.com/watch?v=xy_M_zmabGk&t=824s

유튜버 판슥은 피해자의 통화 목소리를 그대로 내보내었으며, 피해자 주민등록증 영상자료와 피해자만 볼수 있다는 판결문 자료를 내놓으면서 피해자에게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해자에게 사회적 책임을 전가하면서 자신에게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라고 하는 그러한 태도가 맞는 것인지 저는 의문이 듭니다.

 

제가 추론하기로는 현재 피해자는 JMS의 메이플과 마찬가지의 똑같은 입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용 업데이트)

일요신문 기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현재 지적 장애를 앓고 있어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하며,

동생이 녹취록을 내려달라 했는데, 말을 안듣고 있는 상태이군요!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73618

 

“동의 없이 올린 영상 내려라” 밀양 성폭행 피해자, 직접 나서 호소

[일요신문] 유튜버 ‘판슥’이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피해자와 직접 통화했다며 녹취록과 판결문을 공개한 가운데, 당시 사건의 피해자가 직접 나서 입장을 밝혔...

ilyo.co.kr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406090093679338&select=&query=&subselect=&sub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pos=&sig=h4a9Hl-Y6h9RKfX2hfj9Sf-YKmlq

 

밀양사건 영상올린 유튜버 판슥 근황.jpg : MLBPARK

 

mlbpark.donga.com

https://www.wikitree.co.kr/articles/957946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입니다, 꼭 읽어주세요” 글, 급속 확산

“피해자는 현재 판단 능력이 부족하고 지적 장애가 있는 상태”

www.wikitree.co.kr

 

https://www.teamblind.com/kr/post/%EB%B0%80%EC%96%91%ED%94%BC%ED%95%B4%EC%9E%90%EB%B6%8

4-%EC%99%9C%EC%97%B0%EB%9D%BD%ED%95%B4%EB%8F%84-%ED%95%98%ED%95%84-%ED%8C%90%EC%8A%A5%EC%9D%B4%EC%A7%80-yNjKWT4d

 

https://www.youtube.com/watch?v=lx5020FG9QM

(판슥과 고경보는 하고회 멤버이고 고경보의 방송에 김성모가 초대됨)

 

사적 응징의 이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대 사회 오늘날 유튜버에 의해 이루어지는 사적응징은 

"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개인적 보복과 더불어 당사자가 아닌 간접적 보복, 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인격말살이라는 여러 측면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정의감과 사회적 책임감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하지만(만약 실제로 공공의 이익과 정의감을 가지고 그랬다면), 

유튜버들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측면을 충분히 고민해 보시고 활동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가족이 그러한 상황을 당했을 때 녹취록을, 판결문을 그렇게 올릴지...

무차별적 정보공개가 과연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인가요? 아니면 자신의 유명세를 위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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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히11:1]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약2:26]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소망>

[렘29:11]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사랑>

[잠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느니라

[고전13:2] 내가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고전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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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 華頭)란 곧 신, 구, 의 즉 자신의 행위의 시작점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작이라는 것은 곧 끝과 맞물려 있는 상대적 개념이기에

시작을 알려면 끝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행위의 끝은 무엇일까요?

행위의 끝이란 행위의 결과를 말합니다.

그리고 행위의 결과란 그 시점에 따라 두가지로 나누어질수 있겠지요.

하나는 이미 일어난 행위의 결과, 즉 과거나 현재의 결과이고

둘째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행위의 결과, 즉 미래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과거이든, 미래이든 자신의 행위의 결과가

자타에 이익이 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살피는 것이 곧

37조도품( 三十七道品) 중 하나인 사정근(四正勤)입니다.


- 아직 생기지 않은 惡은 생기지 않토록 하고

- 이미 생긴 惡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토록 하며

- 아직 생기지 않은 善은 생겨나도록 하고

- 이미 생긴 善은 더욱 증장함


화두란, 이처럼 사정근의 사유를 통해 행위의 결과를 보고

이어서 그 시작점이 되는 생각을 되비추어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광반조(廻光返照)라고 하지요.

행위의 결과는 그것이 일어났든지, 아직 일어나지 않았든지 곁가지일 뿐이고,

그 행위의 시작이 되는 생각의 뿌리 혹은 계기를 잡아내는 것이

곧 수행의 핵심인 화두 수행입니다.

 

그 시작점에 대해서는 이미 경전에 정답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정답을 지식으로 안다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에서 자신의 행위의 결과를 보고,

그러한 행위가 생겨나게 되는 시작점(뿌리, 조건, 계기, 연기 등)을 보는 훈련이 반복되어야 합니다.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조사선으로 유명한 마조도일과 그 제자인 석공혜장이 처음 만났을 때 일화입니다.


석공 혜장(石鞏慧藏)스님은 출가 전에 
본래 사냥을 일삼았으며 사문을 싫어하였습니다. 
한번은 사슴떼를 쫏다가 마침 스님의 암자 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스님이 그를 맞이하자 그는 물었습니다. 


석공 "스님은 사슴이 지나가는 것을 보았는지요?"
마조 "그대는 무얼하는 사람이냐?"
석공 "사냥꾼입니다."
마조 "활을 쏠 줄 아는가?"
석공 "쏠 줄 압니다."
마조 "화살 한 발로 몇 마리를 잡는냐?"
석공 "한 발로 한 마리를 잡습니다."
마조 "활을 쏠 줄 모르는구나."
석공 "스님께선 활을 쏠 줄 아십니까?"
마조 "쏠 줄 알지."
석공 "스님께서는 화살 한 발로 몇 마리나 잡으십니까?"
마조 "한 발로 한 떼를 다 잡는다네."
석공 "저놈들도 생명입니다.  무엇 때문에 한 떼나 잡겠습니까?"
마조 "그대가 그런 줄 안다면 왜 스스로를 쏘지 않느냐?"
석공 "저더러 스스로 쏘라 하신다면 쏘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스님께서 호통을 치셨다.
마조 "이놈! 광겁의 무명번뇌를 오늘 단박 쉬도록 하라."

 

https://bluecloudhan.tistory.com/94 마조도일 선사어록 참고



이 때 한 화살로 떼거리를 잡는다는 것의 의미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범부들의 어리석음을 바른 가르침으로 한꺼번에 잡아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두번째로 모든 번뇌의 시작이 되는 어리석은 생각의 원천을 한방에 잡아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석공은 대상은 쏠 수 있어도

그 대상의 원천인 자기자신을 쏘는 것은 불가능한게 아니냐며 되묻습니다.

 

자기자신을 어떻게 쏠 수 있을까요?

이것이 곧 회광반조이며 연기의 사유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즉 행위의 결과를 보고 그 결과의 시작이 되는 원인과 조건을 보는 것이

곧 연기의 사유이며, 나 자신을 향해 화살을 쏘는 것입니다.

 

결과를 보고 인정하는 것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의 원인을 되돌아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온갖 자기합리화와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기 행위가 생겨나는 조건들을

외부로 돌리지 않고 내 안에서 들여다 볼 수 있다면 무명번뇌를 쉬게 되는 것입니다.


 “도반이여, 그렇다고 나는 그런 세상의 끝에 도달하지 않고서도

괴로움의 끝을 성취하는 것을 말하지도 않는다.

도반이여, 나는 인식과 마음을 더불은 이 한 길 몸뚱이 안에서

세상과 세상의 일어남과 세상의 소멸과 세상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천명하노라.

 

- 상윳따니까야(s2:26), 초기불전연구원 중 -


 

완벽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논하는 분들에게

수행이란 어쩌면 이기적이고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사람들의

회피적 삶으로 비추어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전쟁이 끝나고 갈등이 종식되어

일체의 문제가 해결된 평화로운 세상이 도래하더라도

만약 나 자신의 이상향은 더 높은 곳에 기준을 삼고 있다면

나의 마음은 여전히 불만족한 상태일 것입니다.

 

즉 세상에 대한 온갖 불만이 시작되는 원천인

완벽한 세상인 이상향을 꿈꾸고 있는

바로 그 나 자신의 마음이 일어나는 조건을 잡아낼 때

세상에 의지하지 않는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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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반야심경 해설서

수행은 홀로 가는 길이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삶에 대한 길이고, 스스로 밝혀야 할 길입니다.BR BR 특히 부처님 가르침은 나 자신의 내면을 있는그대로 보는 법에 대한 가르침입니다.BR BR 반야심

www.aladin.co.kr

 

 

 

 

 

https://youtu.be/D07Q2k04uCU?si=_b6wH9JSCA8TIMKy

 

내 삶의 운명이 정해져 있고,

그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고, 혹은 바꿀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이는 그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 운명을 개척하고, 바꾸고, 정할 수 있는 이는 오직 한 사람

바로 나 자신 뿐입니다.

 

Destiny와 Fate 의미 차이
- Destiny : 나의 행위에 의해 나의 미래가 결정되어지는 운명
- Fate : 나의 행위와 상관없이 이미 정해져 있는 운명(숙명)

 

 

만약 위의 두 운명 중 Fate를 믿는 이라면

그는 삶에서 정해진 운명이 이미 있기에 내가 나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도 없고

아무리 나쁜 죄를 저지르더라도 자신의 죄의 원인을 전생의 업 탓으로 돌리며 자기를 합리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 계급사회를 합리화하는 핵심 교리가 이 Fate 이기도 합니다.

너가 지금 노예로 살고 있는 이유는 전생에 나쁜 업을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죄의식을 심어주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너무나 당연하게도 Fate는 실체하지 않는다라는 자기 확신을 가진 이만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습니다.

 

삶에서 미래에 대한 예측은 너무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느냐이지만,

정작 우리의 삶에서 근심, 걱정의 초점은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전망입니다.

 

'과거에 이런 결정을 내렸으면 지금 훨씬 행복하게 살고 있을 걸...'

이런 생각이 과거에 대한 후회가 되는 것이고,

'내가 그동안 좋은 과보를 많이 쌓았으니 내년에는 좋은 일이 많이 있어야 할텐데...'

이런 생각이 미래에 대한 전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고의 초점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 현재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여기 현재에서 어떠한 행위를 하고 있는지가 미래의 삶을 결정하기 때문이고,

미래의 삶을 위해 지금 여기에서 뜻있는 행동을 하는 이가

이미 지나간 과거의 어리석은 행위에 대해 근심, 걱정을 하면서

귀중한 시간과 정신적 에너지를 허비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경험은 단지 지금 나의 행위를 더욱 뜻깊게 하는 지혜의 배경지식이 될 뿐입니다.

 

뜻있고 의미있는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그 행동을 위한 생각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지금 여기의 행동이 미래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해보고

그러한 예측된 결과들 중 나와 주변, 자타의 이익과 행복을 가져올 수 있는 일에

자신의 정신적 에너지를 집중하여야 합니다.

 

그러한 결과에 대해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정확한 예측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관련 분야 에 대한 경험이 많은 이들에게

이런 행동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해 물어보면 훨씬 좋습니다.

어떤 분야이든지 이미 경험을 하고 그것에 대한 체득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견해를 소중히 해야 합니다.

 

운명은 이처럼 지금 여기 나 자신의 생각과 행위에 결정되는 것일 뿐

정해진 운명은 없습니다.

다만 과거의 다양한 경험, 주변 믿을 수 있는 전문가의 견해 등을 바탕으로

지금 여기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릴 뿐입니다.

 

부처님 가르침은 이러한 기본적인 삶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내 삶의 보다 먼 미래 즉 죽음의 문제와

거기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 지금 여기에서 어떤 행위와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지요.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미래를 버리지 마라
과거는 떠나갔고 미래는 오지 않았다.
현재 일어나는 현상들(*法)을 바로 거기서 통찰한다.
정복당할 수 없고 흔들림 없는
그것을 지혜 있는 자 증장시킬지라.
오늘 정진하라. 내가 죽을지 누가 알리오?
죽음의 무리와 더불어 타협하지 말라.
이렇게 노력하여 밤낮으로 성성하게 머물면
지복한 하룻밤을 보내는 고요한 성자라 하리."

- 초기불전연구원 M133, 마하깟짜나 존자와 지복한 하룻밤 경 중 -

(法은 쓰임에 따라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 여기에 쓰인 법은

소문자 darma로서 마음에 드러난 일체 경계를 의미합니다.

반면 대문자 Darma는 부처님 가르침의 원리 즉 사유법을 말하며

연기법, 사성제법, 삼법인 등의 법은 Darma로 표현합니다.)

 

이처럼 더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 여기에서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의 관계에 대한

살핌을 가져가는 이에게 정해진 운명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물론 누군가의 예언에 혹하여 그것에 대해 마음 깊숙히 믿고 상상하며

그러한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는 듯 삶을 운명에 맡기는 마음 자세로 살아간다면

삶은 그러한 예언과 비슷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그에 합당한 노력을 믿는 이에게

정해진 운명이란 존재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한 누군가의 주술, 예언 이런 것에 대해 신뢰하지 않습니다.

미래에 대해 예측해보고 시뮬레이션해보는 것은

어떤 것에 대한 마음의 끌림이 있을 때

그것을 행하는 것이 나에게 이익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를 재단하고 살펴보기 위함일 뿐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그것을 행하여 미래에 그 결실을 받을지 회피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지금 여기에서 내가 결정할 일일 뿐이지, 나의 미래를 결정할 그 누구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이들은 스스로의 탐, 진, 치에 이끌려

자기 자신의 바로 앞 운명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이들이

남들을 현혹하기 위해 하는 어리석은 주장에 대해

혹하는 어리석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표하고

바른 이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뿐입니다.

 

천축으로 부터 중국에 온 육관대사라는 고승의 수제자 성진스님은 대사의 심부름으로 용궁에 가다가 길에서 만난 팔선녀에 마음을 빼앗겨 지옥에 떨어지고, 양소유라는 인물로 세상에 환생합니다. 양소유는 세상의 온갖 성취를 이루어서 승상의 벼슬에 오르고, 아름다운 2명의 부인과 6명의 첩을 거느리게 됩니다. 세월은 쏜살같이 흘러 노년이 된 양소유는 어느날 문득 삶의 무상함을 느끼고 한 노승을 만나 불도에 귀의할 것을 말합니다. 이에 노승이 난간을 두드리자 그간의 모든 일들은 꿈처럼 사라지고 까칠까칠한 중의 머리를 한 성진스님 자신이 그대로 남아 있음을 보게 됩니다.

(중략)

인위적인 일체의 법은 (一切有爲法 일체유위법)
꿈과 환상 같고, 거품과 그림자 같으며 (如夢幻泡影 여몽환포영)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으니 (如露亦如電 여로역여전)
응당 이와 같이 보아야 한다. (應作如是觀 응작여시관)

* 소설 구운몽 중, 김만중 저, 송성욱 역, 민음사 참고

 

 

 

<반야심경 해설서>, 박지온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06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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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누구누구의 도움이 없었으면 참 힘든 하루였을 것이라는 생각은
상대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생겨나게 하며,
이로 인해 자족하고 삶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생겨나게 합니다.

반면 오늘은 누구 때문에 힘들었고, 누구보다는 내가 나았으니 나는 참 대단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은
자신의 자존심을 내세우며 상대를 비하하는 마음을 생겨나게 하고,
이로 인해 자신을 우월시하는 동시에 상대의 마음에 아픔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의 사소한 차이가 장기적으로 인간관계에서 큰 변화와 차이를 가져옵니다.
즉 자신의 불만족과 부정적인 면을 바라보고 그것의 원인을 주변의 탓으로 돌리게 되면

인간관계는 점점 고립되어 가는 반면,
자신의 행복과 긍적적인 면을 바라보고 그것의 원인을 주변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돌리게되면

인간관계는 점점 원활해지고 따뜻해지게 됩니다.

상대에 대해 늘 감사하고 스스로 따뜻한 이웃과 친구가 되려는 마음은
주변사람들 역시 나에게 그렇게 다가오게 하는 따뜻하고 정겨운 느낌을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상대와 부정적으로 보거나 비하하려는 마음은
상대 역시 나에게 부정적으로 변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의 여기 내가 있기까지 나를 길러주고 이끌어준 이들 모두가 내가 감사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또한 그 중에서도 가장 감사하고 소중히 해야 할 사람은 힘겨운 일이 있더라도 이겨내고

자족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나 자신의 우월감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되면 한없이 불만스럽고 부족해 보이는 사람들이
내가 바르게 살아있고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준 너무나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일 때
저 멀고 높은 세상에 머리를 숙이는 것이 아닌, 눈앞의 세상과 이웃에 감사하고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자비경>

- 참고 : https://whoami555.tistory.com/13742891

올바른 깨달음을 얻으려는 이들은
계정혜를 닦고,
올바르고, 정직하고, 고요하고, 온유하고,
겸허해야 한다.


작은 것에 만족하고 분주하지 않으며,
검소한 생활과 고요한 감관,
신중한 태도와 겸손함을 가지며
가까운 이들에게 집착하지 않는다.


현명한 이들에게 비난을 받을 만한
사소한 허물도 일삼지 않는다.
이 세상 모든 이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살아있는 생명이면 예외가 없이
약하든지 강하든지, 미세하든 거대하든
길든지 짧든지, 중간이든 키가 크든


눈으로 볼 수 있든, 눈으로 볼 수 없든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태어났든, 태어나려 하든
이 세상 모든 이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곁에 있든 멀리 있든
속이거나 멸시하지 않아야 하며,
원한의 마음으로 몸으로 입으로
고통 주고 싶어 하지 않아야 한다.


어머니가 오직 하나뿐인 자식을
자신의 목숨보다 소중하게 보호하듯
지극한 자애를 베풀어야 한다.
  

온 세상의 위로, 아래로, 옆으로
끝없이 모두를 살피는 마음을
자애의 마음을 펼쳐야 한다.
원한과 적의를 소멸시킨 자비를.


서거나 걷거나 앉아있건 누워있건
깨어있는 동안에는 언제 어디서나
자애의 마음을 닦아가는 생활을
‘고귀한 삶’이라 부처님 설하셨다.


계정혜를 지니는 수행자는
잘못된 견해에 매이지 않으며
감각적 욕망을 다스릴 수 있기에
다시는 갈애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지 않는다.

 

자애경(Snp1.8) 번역 8종류 비교

2023년 16일 목요일 오후 9시에는 자애경을 주제로 공부합니다. 먼붓다에대한 예경과 삼귀의를 하고나서 토론공부를 시작합니다. 토론 순서 1.경전 합송 2. 오자,탈자,문맥상 부자연스러운 곳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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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은 홀로 가는 길이고,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삶에 대한 길이고, 스스로 밝혀야 할 길입니다.특히 부처님 가르침은 나 자신의 내면을 있는그대로 보는 법에 대한 가르침입니다.반야심경은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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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V8A4qudmsX0

 

부처님 가르침에서 무상이란 항상하지 않다라는 의미로 무아의 의미와 직결되는 핵심용어입니다.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의 조건지어진 의미를 파악하는 것으로 부터 부처님 가르침은 시작되며,

이것을 아는 것이 곧 깨달음입니다.

그래서 무상, 고, 무아를 삼법인(三法印)이라고 합니다.

 

제가 처음 불교의 무상을 배울 때,

저는 그것을 저의 인식이 대상을 알아차림(식, 윈냐냐 vinnana)하는 과정과 연계시키지 못하고,

단지 관념적인 시간의 흐름속에서 변화한다는 의미로 이해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파악하게 되면 부처님 가르침은 허무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변화하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것,

그리고 추구하게 되는 모든 것들도 언젠가는 변화하게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의도적인 노력과 추구가 무용지물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인과법(원인이 있으므로 결과도 있다)에도 전혀 일치하지 않는 이해입니다.

 

그런 사고방식에서는 수행의 결실인 깨달음 역시

시간이 지나면 변화하게 되는 그런 것들 중의 하나라는 생각에 도달하게 됩니다.

시간의 흐름을 거스를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처님 가르침을 그러한 관점으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즉 시간적, 물리적 관점이 아니라 인식론의 관점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무상은 인간이 대상을 알아차리는 인식이 변화하는 것의 연속성 속에서

그것의 변함없는 본질(존재, 我, 푸드갈라, 아트만, 브라만 등)이 있다고 착각하는 인식에

대한 깨달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인식의 대상으로 드러나는 것들 중 나로 삼게 되는 오온(색, 수, 상, 행, 식)에 대해서

그것이 변화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고(무상)

속에서 변화하지 않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음을 다시 알아차리는 것(무아)이 곧 깨달음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무상과 무아는 깨달음에 대해

전자는 변화한다는 것에, 후자는 변화속에서 변화하지 않는 존재는 없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깨달음의 다른 특성을 드러내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만약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변화하는데 왜 존재가 없다고 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위 애니메이션에 대한 영상을 다시 한번 보고 이 글을 다시 읽으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위의 애니메이션을 보시면 캐릭터의 이미지 하나하나가 모여 마치 실제로 살아있는 것 같은 캐릭터가 만들어집니다.

인간은 단순한 이미지들이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며 상상속에서 그러한 캐릭터가 존재한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이처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과정(무상)속에서 존재한다고 착각(무아)하는 것을

부처님 가르침에서는 무명(無明)이라고 합니다.

즉 무명이란 무상과, 무아에 대한 무지를 말합니다.

그리고 실재하지 않는 것을 실재한다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착각(무명)이 현실에 의해 깨어지는 순간 큰 괴로움(苦)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에 대한 자각에서 오는 괴로움을 현실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자신의 인식의 착각이라는 문제로 돌리게 되면 그것이 곧 수행의 시작이자, 깨달음의 시작이 되는 것이며

이러한 이유로 사성제법에서 고성제법이 가장 우선 나오게 되며

고성제를 알면 곧 사성제법을 알게 된다고 부처님께서 가르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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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반들이여, 괴로움을 본 사람은 괴로움의 일어남도 보고 괴로움의 소멸도 보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도 봅니까?”

4. 이렇게 말하자 가왐빠띠 존자가 장로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들이여, 저는 이것을 세존의 면전에서 듣고 세존의 면전에서 받아 지녔습니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을 본 사람은 괴로움의 일어남도 보고 괴로움의 소멸도 보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도 본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일어남을 본 사람은 괴로움도 보고 괴로움의 소멸도 보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도 본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소멸을 본 사람은 괴로움도 보고 괴로움의 일어남도 보고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도 본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을 본 사람은 괴로움도 보고 괴로움의 일어남도 보고 괴로움의 소멸도 본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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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왐빠띠 경(S56:30), 상윳따니까야, 초기불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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